식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식도암이라고 합니다. 식도암은 상당히 진행될때까지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다른 곳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입니다. 초기에는 고형 음식을 삼킬 때에만 불편감을 느끼지만, 점차 부드러운 유동식을 넘길 때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고, 나중에는 물조차 삼킬 수 없게 됩니다.
캔디다 감염증에 의해 발생한 식도염을 캔디다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면역억제제 및 광범위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 당뇨병, 알코올 중독증, 영양결핍, 고령 등으로 면역 기능이 감퇴하였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 캔디다 식도염은 내시경검사에서 식도 점막에 다발성의 흰색 또는 황색 플라크(plaque)가 부착되어 있는 모양을 보고 쉽게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로 정의됩니다. 이 중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 점막의 손상이 관찰되는 경우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부릅니다. 위식도역류와 관련된 증상은 있으나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의 점막 손상이 관찰되지 않는 경우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가슴쓰림, 가슴의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듯한 느낌, 목 쓰림,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에 의한 문맥압 항진증으로 인해 혈액이 간으로 들어가질 못하고 압력이 낮은 쪽으로 길(측부혈관)을 만들어 흘러가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원래 가늘었던 혈관들이 작게는 몇 십 배에서 크게는 몇 백 배에서 크게는 몇 백배 이상으로 확장됩니다.
병리조직학적으로 위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를 위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보통 위염은 발생하는 시간적 개념에 의해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위염은 내시경에서 발적, 미란, 홍반 및 출혈이 관찰되며 조직 검사에서 주엉구의 침착과 급성 점막 염증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 또는 십이지장 점막이 마치 삽으로 땅을 팠을 때처럼 패인 것을 궤양이라고 합니다. 이때 조직학적으로 점막의 결손이 점막근육판을 넘어 발생하면 궤양, 점막근육판을 넘지 않으면 미란이라 합니다. 궤양의 증상은 통증, 오심 및 구토, 공복감과 식욕감퇴,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낙 수 있으나 개인차가 심하고, 심지어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이 관찰됩니다.
점막하종양 또는 상피하종양은 정상점막으로 덮여 있으며 장관 내강으로 돌출된 병변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내시경 및 방사선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출혈, 위장관 폐쇄, 장중첩증 등의 무서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변의 점막보다 안쪽으로 돌출한 모든 병변을 용종이라고 하며 식도에 발생한 것을 식도용종, 위에 발생한 것을 위용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선구조를 가진 상피세포에서 기인한 것만을 말합니다.
피에서 생기는 위선암과 점막하층에서 생기는 근육육종, 간질성 종양 등이 있지만, 보통 위암이라 하면 위선암을 말합니다. 조기 위암은 림프절로 전이유무에 관계없이 암 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를 말합니다. 진행 위암에 비해 위벽 침습이 깊지 않고 림프절의 전이도 적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할 경우 90% 정도에서 완치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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